이도윤의 <연꽃>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63) 연꽃 — 이도윤 달도 때로는 술 취해 뒹구는 인간 세상이 그리운 것이다 아무도 몰래 더러운 방죽으로 스며든 달이 진흙 발을 딛고 검은 하늘을 내어다본다 갓 피어난 흰 연꽃이 천지에 환하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