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범의 <복수초>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8) 복수초 ― 송재범 겨우내 열병으로 시름시름 앓더니 결국 하얀 눈 발자국에 노란 봄을 여기저기 토해놨구나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름 그대로 복(福)과 장수(長壽) 그리고 부유와 행복을 .. 카테고리 없음 2019.01.12
김관후의 <복수초>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51) 복수초 — 김관후 저 산허리에 발자국 하나 둘 셋 넷 꽃잎 오므릴 시간 총소리까지 아늑하다 그 소리 거두고 싶어 고개 내밀었을까 저 높은 눈밭에서 거두고 싶었는데 아픈 사연을 향기로 감싸고 싶었는데 눈 녹이며 고개 들었는데 산은 적막감이다 한..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
노영임의 <복수초>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45) 복수초 — 노영임 누이야, 울엄마는 언제 오나 어디 오나 호~호~ 입김 불어 동생 언 손 녹여줄 때 동동동 발 구른 자리 빙 둘러 눈물 고여 복수초 고 어린 것도 눈발 뚫고 나오자면 제 몸의 호흡으로 열기를 만든단다 저것 봐 테를 빙 둘러 물방울 맺히잖..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