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철의 <개망초 2>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184) 개망초 2 ― 안준철 감기 기운에 이틀째 목이 잠겨 지내는데 횡단보도를 막 건너온 나에게 한 남자가 차를 세우더니 길을 묻네 그려 허허, 급한 마음에 목구멍이 터져 간신히 길 일러주고 돌아서는데 길가에 개망초 두어 송이 피어 있네 그려 그..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12.13
김다연의 <개망초>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33) 개망초 — 김다연 보기 흔한 잡풀이라고 함부로 뽑지 마라 그의 가슴에도 기다림의 씨앗이 묻혀있다 오만을 버리고 질기게 피워 올린 한 톨의 소금꽃 그도 귀한 손님이다. <개망초>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꽃 이름 앞에 <개>가 붙으면 ..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