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연의 <개망초>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33) 개망초 — 김다연 보기 흔한 잡풀이라고 함부로 뽑지 마라 그의 가슴에도 기다림의 씨앗이 묻혀있다 오만을 버리고 질기게 피워 올린 한 톨의 소금꽃 그도 귀한 손님이다. <개망초>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꽃 이름 앞에 <개>가 붙으면 ..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