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의 <플라타너스>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99) 플라타너스 — 김현승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올 제 호올로 되어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와..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