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중의 <노루귀>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8) 노루귀 — 나석중 너무 아득한 산 속은 말고 너무 비탈진 장소도 말고 실낱같이라도 물소리 넘어오는 곳 간간이 인기척 소리도 들려오는 곳 메마른 설움도 푹 적시기 좋은 곳 귀 하나는 저승에다 대고 귀 하나는 이승에다 대고 ‘노루귀’를 처..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