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옥의 <도라지꽃幻>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7) 도라지꽃幻 ― 송태옥 보라빛 말을 하고 싶었어요 어둠의 나날을 땅 속에서 지내고 새순이 돋자 이슬을 맞아가며 당신을 그리워했어요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당신에게 들릴 말을 내 안에 키웠어요 새잎을 하나씩 틔워가며 건넬 말을 키..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