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철의 <개망초 2>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184) 개망초 2 ― 안준철 감기 기운에 이틀째 목이 잠겨 지내는데 횡단보도를 막 건너온 나에게 한 남자가 차를 세우더니 길을 묻네 그려 허허, 급한 마음에 목구멍이 터져 간신히 길 일러주고 돌아서는데 길가에 개망초 두어 송이 피어 있네 그려 그..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