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의 <변산바람꽃>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52) 변산바람꽃 — 이승철 급하기도 하셔라 누가 그리 재촉했나요 반겨줄 임도 없고 차가운 눈, 비, 바람 저리 거세거늘 행여 그 고운 자태 상하시면 어찌시려고요 살가운 봄바람은, 아직 저만큼 비켜서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쩌자고 이리 불쑥 오셨는지..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