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의 <해바라기>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85) 해바라기 — 최승호 빛의 자식인 양 보라는 듯이 원색의 꽃잎들을 펼치는 해바라기는 太陽神을 섬기는 인디언 추장의 머리 같다 자기를 섬기든 말든 개의치 않고 太陽神이 비틀어놓는 늙은 머리들 그래도 오로지 생명의 빛깔이 원색인 곳을 향해 해바..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