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의 <맨드라미>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96) 맨드라미 — 하린 옥상 위 사람들 현기증 속에서 붉은 지뢰를 왜 하나씩 품고 있나 햇살의 압력은 약하고 비탄의 장력은 질겨서 다년생을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 이미 숨 막히도록 촘촘한데 왜 꽃처럼 폭발하고 싶어서 안달인 걸까 뇌관이 심장 속에 ..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