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의 <네트> - 탱자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190) 네트 ― 고영민 탱자나무 울타리에 노란 탁구공들이 박혀 있다 누가 있는 힘껏 스매싱을 날렸는지 네트 한가운데 공은 깊숙이도 박혀 있다 가시에 찔리며 겨루었던 너와의 길고도 힘겨웠던 맞-드라이브 5월의 탱자꽃 시절 아무리 조심해..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