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용의 <곶감>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5) 곶감 ― 우한용 시간과 더불어— 씨앗에서 싹트고, 잎이 벌고, 열매가 달리고, 열매가 익어서 고운 때깔 빚어내는 이토록 경이로운 축복 가운데 내가 시간과 더불어 조용히 삭아가는 어느 추운 밤 느지막에 노을빛으로 익었던 감을 칼로 도려..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