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숙의 <군자란>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188) 군자란 ― 우형숙 겨우내 동안거 풀빛 방에 칩거하다 예절바른 봄 햇살에 물음표로 고개 들다 어느새 꽃대궁 활짝 세상 후리는 저 도도함 군자란(君子蘭)은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난(蘭)’이란 이름이 붙어 있지만 난과가 아..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