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굉의 <개망초꽃 여러 억만 송이>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191) 개망초꽃 여러 억만 송이 ― 김선굉 낙동강 긴 언덕을 따라 개망초꽃 여러 억만 송이 푸르게 흐르는 강물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다. 고 작은 꽃들이 키를 다투며 마구 피어나서 바람에 몸 흔들며 푸른 하늘을 받들고 있다. 白衣의 억조창생..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