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의 <매발톱>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67) 매발톱 — 김선우 야생화 전시장에서 산 거라고, 먼 곳에서 자그만 매발톱풀을 공들여 포장해 보내왔습니다 그 누구의 살점도 찢어보지 못했을 푸른 매발톱 한 석달 조촐하니 깨끗한 얼굴이더니 깃털 하나 안 남기고 날아가버렸습니다 매발톱풀을 아..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