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의 <모과>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71) 모과 — 김영재 친구가 택배로 보낸 잘 생긴 모과 네 알 한 알이 익기까지 십년이 걸렸다 사십 년 지난 햇살이 모여 향을 품고 있었다 모과나무는 장미목 배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이 나무의 열매를 모과라 하는데 나무에 열리는 참외란 뜻으로 모과(木..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
서안나의 <모과>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58) 모과 — 서안나 먹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며 향기만 맡다 충치처럼 까맣게 썩어버리는 그런 첫사랑이 내게도 있었지 모과 - 가을이면 시장에서 한두 개 사다가 방 안에 둔다거나 차 안에 두고 그 향기를 맡는다. 혹은 설탕에 절여 향긋한 ..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