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의 <복사꽃>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41) 복사꽃 — 이정하 할 말이 하도 많아 입 다물어버렸습니다. 눈꽃처럼 만발한 복사꽃은 오래 가지 않기에 아름다운 것 가세요, 그대. 떨어지는 꽃잎처럼 가볍게, 연습이듯 가세요. 꽃진 자리 열매가 맺히는 건 당신은 가도 마음은 남아 있다는 우리 사랑..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