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국의 <엉겅퀴>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12) 엉겅퀴 ― 고정국 쉽사리 야생의 꽃은 무릎 꿇지 않는다 빗물만 마시며 키운 그대 깡마른 반골의 뼈 식민지 풀죽은 토양에 혼자 죽창을 깎고 있다 ‘엉겅퀴’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가시가 많아 ‘가시나물’이라고도 하는데 한국, 일..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