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예의 <제비꽃>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0) 제비꽃 ― 유순예 무릎 꿇지 않아도 됩니다 서 계신 그곳에서 눈길 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한두 번 스친 인연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만나고 만날 것입니다 지금처럼 통하는 날 주저앉아 그대 입김 내가 마시고 내 향기 그대가 마실 것입니..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