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의 <백년초>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168) 백년초 — 정희성 소망은 어떤 힘으로 응축하여야 이 신화 같은 노란 빛깔로 피려나? 울혈진 원한은 이쯤에서 밀어 넣자 남루한 살갗 아래 두고두고 묵혔다 외마디 비명은 뿔가시로 뽑아내고 풀어도풀어도 억울한 단 한가지만큼은 제주 물사람 숨비 소..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