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빈의 <진달래>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57) 진달래 - 박노빈 개나리는 울타리와 길가에 노란 깜박이를 바르다가 모세의 기적처럼 검은 길을 가르는 벚꽃 겨울 흙을 갈아엎는 봄의 파도가 지금 산을 오르고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꽃들이 차례대로 피어난다. 복수초, 매화, 산수유, 목련, .. 시인이 본 꽃·나무·열매·풀 2018.08.21